정부, 재난관리 전문대학원 만든다...‘방재기사’ 자격증도 신설

입력 2017-08-08 13:37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정부가 2020년까지 재난관리 인재양성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7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일선 대학에 ‘재난관리 전문대학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9개 대학원에서 방재ㆍ기업재난ㆍ지진 등 3개 분야의 협업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 광운대ㆍ성균관대ㆍ강원대에서는 방재 과정이, 숭실대는 기업재난을, 그리고 부산대ㆍ고려대ㆍ충북대ㆍ전남대에서 지진 과정이 각각 운영되고 있다.



재난관리 분야를 총괄해 배울 수 있는 전문 대학원을 일선 대학에 설립한다는 것이 행안부의 방침이다.



올해에는 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된 밑그림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기초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와 동시에 새로운 국가 자격제도로 ‘방재기사’ (재난ㆍ재해 예방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 선발)자격증이 신설된다.



한편 상급 자격증인 ‘방재기술사’와 ‘재난관리사’ 제도를 신설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채용 목표제’를 도입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방재안전직렬 공무원의 인원 수를 늘려 선발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인재양성(전문대학원 설립), 채용(방재직렬 채용목표제), 관리(방재기사 자격 신설), 활용(퇴직자 평가 컨설팅 참여) 등 각 추진 과제가 시행되면 재난관리 인재양성이라는 생태계가 완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재난 트라우마 총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보건복지부와 함께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원단은 트라우마 등 피해자 심리치료와 관련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관련 규정인 재해구호법을 개정해 지원단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dlqjc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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